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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소금융 2천억 포용금융, 신청자격 및 무담보 대출조건 정리 저는 창업 초기에 '은행 대출'이라는 게 이렇게 높은 벽인지 몰랐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을 손에 쥐고 창구에 갔다가 "매출 실적이 없다"는 한마디에 돌아선 그날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이 2,000억 원을 출연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서민 4만 명에게 연 4.5% 이하 저리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느낀 감정은 '반가움'이었습니다.대출조건 - 얼마나, 어떤 금리로 빌릴 수 있을까요?누구나 서민금융 상품을 알아볼 때 가장 궁금한 건 이것이겠지요. "도대체 얼마를, 몇 퍼센트에 빌려주는 거야?" 이 질문에 먼저 답하겠습니다.이번 삼성미소금융재단 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담보·무보증 구조입니다. 무담보·무보증이란, 부동산 같은 담보 자산도, 대신 갚아줄 보증인.. 2026. 7. 27.
포용금융으로의 대전환 (미소금융, 청년대출, 크레딧빌드업) 2026년 3월, 금융위원회가 미소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정책 발표야 늘 있는 일이지만, 정작 제 주변에서 자금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실제로 혜택을 받은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입니다.기존 미소금융이 왜 청년에게 닿지 않았나일반적으로 정책서민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를 두루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주변 사례를 살펴봤을 때, 실상은 꽤 달랐습니다.대학을 졸업하고 창업을 준비하던 지인의 자녀가 미소금융 창구를 찾았을 때 돌아온 답은 "금융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금융이력이란 과거 대출 상환 기록이나 카드 사용 내역처럼 신용 점수를 구성하는 데이터를 뜻합니.. 2026. 7. 24.
포용금융이란? (우체국 은행대리업, 공동대출, 상생보험) 은행 점포가 사라진 자리에 우체국이 남았다면, 그 우체국에서 대출 약정까지 끝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26년 7월, 금융위원회가 전주에서 개최한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꽤 현실적인 정책들이 발표됐습니다. 지방을 오가다 직접 목격한 공동화된 금융 인프라 문제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장면이어서, 저도 관심있게 들여다봤습니다.우체국 은행대리업 — 오프라인 금융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지방 시·군을 직접 다녀본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시중은행 간판이 내려간 자리에 우체국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풍경을요. 저도 경남 쪽 소도시를 지나다가 그 장면을 여러 번 봤는데, 솔직히 그때는 "어차피 모바일 뱅킹 쓰면 되지"라고 무심코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사시는 70대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앱으.. 2026. 7. 24.
금융 구조개혁 이번엔 다를까 (관치금융, 망분리해제, 포용금융) 2026년 7월,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200조 원으로 확대하고 망분리 전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만 보면 꽤 묵직한 선언입니다. 그런데 지방 현장에서 정책금융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 지켜본 저로서는, 이 발표가 반갑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물음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관치금융 확대, 이번엔 다를까정책금융이 첨단산업에 물꼬를 터준다는 발상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제가 지방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을 접하면서 느낀 건, 기술력은 있는데 담보가 없어 민간 대출 문이 막힌 기업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기업들한테 정책금융이 실제로 숨통을 틔워주는 장면을 저는 직접 목격했습니다.그런데 동시에, 연간 공급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기술 검토가 허술한..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