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 기초연금 간주신청 (이력관리, 수급희망, 복지사각지대) 솔직히 저는 '수급희망 이력관리'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꽤 오랫동안 몰랐습니다. 주변 어르신이 기초연금 신청에서 한 번 탈락한 뒤 "어차피 또 안 된다"며 재신청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 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2026년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고, 이제 수급 가능성이 확인된 어르신은 별도 신청 없이도 기초연금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직접 주변 사례를 지켜보며 느낀 점과 함께, 이 변화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 봤습니다.이력관리 어르신, 이제 다시 신청 안 해도 됩니다제가 가족의 기초연금 신청을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서류 준비였습니다. 소득·재산 확인서, 금융정보 동의서, 신분증 사본까지 챙겨서 주.. 2026. 7. 24. 포용금융으로의 대전환 (미소금융, 청년대출, 크레딧빌드업) 2026년 3월, 금융위원회가 미소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정책 발표야 늘 있는 일이지만, 정작 제 주변에서 자금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실제로 혜택을 받은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입니다.기존 미소금융이 왜 청년에게 닿지 않았나일반적으로 정책서민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를 두루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주변 사례를 살펴봤을 때, 실상은 꽤 달랐습니다.대학을 졸업하고 창업을 준비하던 지인의 자녀가 미소금융 창구를 찾았을 때 돌아온 답은 "금융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금융이력이란 과거 대출 상환 기록이나 카드 사용 내역처럼 신용 점수를 구성하는 데이터를 뜻합니.. 2026. 7. 24. 포용금융이란? (우체국 은행대리업, 공동대출, 상생보험) 은행 점포가 사라진 자리에 우체국이 남았다면, 그 우체국에서 대출 약정까지 끝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26년 7월, 금융위원회가 전주에서 개최한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꽤 현실적인 정책들이 발표됐습니다. 지방을 오가다 직접 목격한 공동화된 금융 인프라 문제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장면이어서, 저도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우체국 은행대리업 — 오프라인 금융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지방 시·군을 직접 다녀본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시중은행 간판이 내려간 자리에 우체국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풍경을요. 저도 경남 쪽 소도시를 지나다가 그 장면을 여러 번 봤는데, 솔직히 그때는 "어차피 모바일 뱅킹 쓰면 되지"라고 무심코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사시는 70대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2026. 7. 24. 금융 구조개혁 (관치금융, 망분리해제, 포용금융) 2026년 7월,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200조 원으로 확대하고 망분리 전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만 보면 꽤 묵직한 선언입니다. 그런데 지방 현장에서 정책금융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 지켜본 저로서는, 이 발표가 반갑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물음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관치금융 확대, 이번엔 다를까정책금융이 첨단산업에 물꼬를 터준다는 발상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제가 지방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을 접하면서 느낀 건, 기술력은 있는데 담보가 없어 민간 대출 문이 막힌 기업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기업들한테 정책금융이 실제로 숨통을 틔워주는 장면을 저는 직접 목격했습니다.그런데 동시에, 연간 공급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기술 검토가 허술한.. 2026. 7. 24.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손익분기점, 환산금리, 저축지속력) 솔직히 저는 처음에 "무조건 갈아타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 금리가 7%대인데 도약계좌 5%대를 굳이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상담 현장에서 직접 수십 건을 들여다보니, 이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유형별 손익분기점이 다르고, 같은 숫자를 봐도 결론이 완전히 갈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손익분기점과 환산금리, 두 개를 동시에 봐야 하는 이유제가 상담 현장에서 이 주제를 처음 제대로 파고든 건 청년도약계좌 26개월 차 고객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우대형이었는데, 미래적금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물어보셨죠. 막상 수치를 뽑아보니 우대형 손익분기점인 26개월을 딱 넘긴 시점이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이란 갈아탔을 때 받을 혜택 총액이 현재 계좌를 유지했을 때와 같아지는 개.. 2026. 7. 24. K패스 카드 추천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교통비를 아끼려고 발급받은 카드 때문에 오히려 지출이 늘었다면, 그건 카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지인이 K패스 카드를 쓰면서 전월 실적을 채우느라 더 많이 썼던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는데, 그때 저는 확신했습니다. 카드 혜택보다 본인 소비 패턴이 먼저라는 것을.K패스 제도, 뭐가 달라졌나교통비를 절반 가까이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좋은 제도겠거니 했는데, 구조를 파고들수록 조건이 꽤 촘촘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했을 때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정부 지원 제도입니다. 여기서 '환급률'이란 실제로 쓴 교통비 중 돌려받는 비율을 뜻하는데, 일반 시민 기준 20%, 청년(만 19~34세) 기준 .. 2026. 7.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