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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또 자금난, 8월 재오픈 한 달 만에 부도 위기 다시 터진 이유 총정리

by 글빛처럼 2026. 9. 20.

홈플러스 자금난과 부도 위기를 상징하는 대형마트, 급락 화살표, 경고 표지판, 동전과 영수증을 표현한 정사각형 인포그래픽 이미지.

홈플러스가 긴급 자금 지원을 통해 8월 중순 60여 개 매장을 재오픈했으나, 협력사 납품 중단과 3,800억 원대 임금체불로 한 달 만에 유동성 경색이 다시 심화되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에도 불구하고 2조 원대 금융부채와 상품 공백으로 소비자와 입점 상인의 피해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자금난 재발 원인, 67개 점포 통매각 쟁점, 상품권 조기 소진 및 임대보증금 보호 절차를 총정리합니다.

8월 재오픈 한 달 만에 또 자금난이 터진 구조적 원인

홈플러스는 지난 7월 운영자금 고갈로 대형마트 67개 점포의 영업을 전면 중단한 뒤, 메리츠금융그룹 등 대주단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확보해 8월 중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수혈된 긴급 자금의 상당수가 과거 밀린 필수 관리비와 물류망 재가동에 투입되면서 신규 영업을 지속할 운전자본이 한 달 만에 고갈되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병목은 납품 협력사들의 거래 조건 변경입니다. 기존 미지급 공익채권 회수가 불투명해진 주요 식품·제조업체들은 기존 외상 납품(후정산)을 거부하고 전액 현금 선결제를 물품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현금 유동성이 바닥난 상태에서 물품을 선매입하지 못하자 매장 진열대가 비어 가는 '상품 공백'이 발생했고, 이는 고객 이탈과 매출 급감이라는 2차 악순환을 불렀습니다.

현장 유동성 경색 핵심 지표: 2026년 9월 기준 고용노동부 집계 홈플러스 임금체불 누적액은 3,871억 원에 달하며, 이 중 미청산 잔액이 664억 원을 기록해 인력 이탈과 물류 작업 차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67개점 통매각과 회생계획안의 핵심 쟁점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9월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공식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와 매각 주관사(삼일PwC)는 국내외 인수 후보군에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하며 대형마트 잔존사업부문(67개 핵심 점포 및 온라인몰)의 경영권 통매각 절차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매각 성사까지는 채권자 간의 변제 순위 분쟁이라는 높은 장벽이 존재합니다. 이미 폐점 처리된 19개 점포의 매각 대금은 법적으로 1순위 신탁담보채권자(메리츠금융그룹 등 금융 대주단)에게 전액 최우선 변제 충당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물품을 납품한 중소 협력업체들의 일반 공익채권에 대해서는 0.5% 우선 변제안 등 미미한 수준만 제시되어 납품사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권 구분 변제 순위 및 회생계획안 세부 내용
신탁담보채권 (선순위) 메리츠 대주단 약 2조 원대 부채로, 폐점 19곳 등 부동산 자산 매각 대금 전액 최우선 회수권 배정
일반 공익채권 (후순위) 중소 납품 협력사 물품대금 채권으로, 담보채권 변제 후 잔여 재원 배분 구조로 0.5% 우선 변제안 반발 지속
상거래 무담보채권 일반 거래처 용역 채무로 잔존 대형마트 67개점 통매각 완료 및 경영권 이전 전까지 장기 동결 불가피

지류·모바일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와 소비자 대응 요령

현재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금액권은 직영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전산상 정상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협력업체 공급 차질로 인해 인기 가공식품, 신선식품, 가전제품 코너의 매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므로 장기 보유보다는 조기 사용이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① 오프라인 직영점 재고 및 영업 여부 유선 확인
↓
② 보존 기간이 긴 쌀·생필품·세제류 중심 우선 구매
↓
③ 상품권 권면금액 60% 이상 사용 후 잔액 현금 환급
↓
④ 미사용 멤버십 마일리지 전액 즉시 차감 소진
소비자 주의사항: 온라인 배송 주문은 물류 현장 인력 공백으로 배송 취소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결제하십시오.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1만 원 초과 권종은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입점업체 보증금 보호 기준과 협력업체 정산 확인 방법

홈플러스 점포 내 식음료(F&B), 세탁소, 안경원, 미용실 등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임대차보증금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상태에서 지역별 환산보증금 범위에 포함되는 소액임차인은 법적 최우선변제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입점 소상공인 권리 보전 필수 조치:
대형마트 점포는 개별 등기가 구분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회생 절차에서 배당 누락 위험이 큽니다. 반드시 서울회생법원에 임차보증금 권리신고 및 채권계산서를 제출해야 하며, 매출 정산금 미지급 건은 '공익채권' 항목으로 분류해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물품대금을 받지 못한 영세 납품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연계 대출) 신청 요건을 점검하고, 홈플러스 소속 근로자 및 외주 파견 인력은 관할 고용노동지청을 통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간이대지급금(소액체당금) 접수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본문은 2026년 09월 19일 기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신청·가입·이용 시에는 해당 기관의 최신 공지를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